이미 시작된 미래, 로봇과의 공존

불과 얼마 전까지도 AI 로봇은 ‘다가온 미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미 시작된 미래’입니다. 전 세계 곳곳에서 인공지능과 로봇을 결합한 실험들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공항에서 은행에서 도로에서 그리고 각 가정에서 인공지능을 장착한 다양한 형태의 로봇을 만날 수 있습니다. 5G 상용화 등 기반 기술의 발전이 새로운 AI 로봇의 출현에 획기적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유럽과 미국의 석학을 초청해 AI 시대에 만나게 될 다양한 쟁점들을 짚어본 <시사IN>이 올해는 로보틱스 분야에서 세계 최고를 인정받는 한․중․일 로봇 전문가들과 함께 AI 로봇 연구의 현재와 미래, 로봇 연구자들을 키울 방안, 인간과의 조화로운 공존 방식 등에 대해 머리를 맞대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로봇이 여는 ‘신세계’가 궁금한 분, 로봇 연구에 동참하고픈 분, 로봇과의 공존에 의견이 있으신 분 모두 환영합니다.





The Already Happening Future, Human-Robot Coexistence

Not too long ago, AI robots were expected to be realized in near future. But now, this future of AI robots is already happening. Across the globe, many experiments are being conducted on AI and robot convergence, and a wide range of AI-equipped robots have made their way to airports, banks, roads and households. The development of foundational technologies, as witnessed in 5G commercialization, is serving as a key driver for the emergence of new AI robots.

Last year, scholars from Europe and the U.S. were invited to share insights on various issues of the new AI era. This year, <SISAIN> is gathering world-renowned robotics experts from Korea, China and Japan to mull over the present and future of AI robotics R&D, cultivation of talented robot researchers and harmonious human-robot coexistence.

Anyone fascinated with this new era enabled by robotics, interested to take part in robotics research or has ideas about human-robot coexistence is wel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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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 영 사

여러분 반갑습니다.

‘2019 <시사IN> 인공지능 콘퍼런스’에 참여해주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지금 이 자리에 나와 계신 여러분이야말로 AI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 인류 역사상 초유의 새로운 세상을 이끌어갈 주역들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여러분께 다시 한번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특별히 시간을 내주신 세계적 석학 다섯 분에게 특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자신과 꼭 닮은 로봇을 만들어 세상을 놀라게 했던 휴머노이드 로봇의 세계 최고 과학자인 일본 오사카대학 히로시 이시구로 교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겐지 이시다 브레이브로보틱스 대표이사님은 변신로봇의 전문가이십니다. 중국의 금융로봇 서비스 전문기업인 샤오아이의 글로벌사업을 총괄하고 계신 토미 판 부사장님과 한국 네이버랩스 자율주행그룹 부문장을 맡고 계신 백종윤 책임 리더님과 부산 스마트시티의 총괄 책임을 맡고 계신 황종성 위원님께도 특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AI 로봇과 인간이 함께 사는 세상은 더 이상 공상과학 소설이나 영화에서나 볼 수 있던 상상의 세계가 아닙니다. 그 세상은 이미 우리 눈앞에 바싹 다가와 인류의 선택을 묻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세상은 과연 우리 인류에게 희망과 구원만을 선물로 주게 될까요?

신세계에서 불가피하게 야기될 부(富)의 편중, 폭발적인 실업 증대로 인한 고용시장의 혼란, 군사 분야의 위험요소 극대화, 그리고 무엇보다 인공지능 로봇 자체의 인류 위협 가능성 등에 대한 우리의 대책은 무엇일까요? 이 밖에도 인류가 직면하게 될 문제들은 무수히 많을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석학들이라 하더라도 모든 문제에 대한 맞춤형 즉답을 내놓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다만, AI 로봇과 인류가 공존하는 사회의 구체적 모습, 거기서 야기될 제반 문제점들의 본질, 인류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윤곽은 대강 그려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이 자리에 계신 각계의 청중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고, 활발한 의견 개진을 해주시면 우리 인류의 나아갈 길이 좀 더 명확하게 그려지지 않을까 희망해봅니다. 다섯 분 석학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면서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거듭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시사IN> 발행인 겸 대표이사

표 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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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축사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시사IN 인공지능 콘퍼런스’ 개최를 축하합니다. 행사 를 준비해주신 표완수 시사IN 대표이사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함께 해주신 연 사님과 참석자 여러분 모두에게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인공지능은 ‘다가올 미래’였지만 어느새 ‘이미 시작된 미래’가 되 었습니다. 우리는 스마트폰의 ‘자동번역기’와 자동차의 ‘네비게이션’, 오늘 날씨를 알려주 는 ‘인공지능 스피커’로 인공지능을 매일 체험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시사IN 콘퍼런스가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하며 인간 사회가 고민해야 할 윤리적, 법적 제도를 짚어봤다면, 올 해는 이미 일상으로 들어온 인공지능 로봇의 현재와 미래를 다룹니다. “이미 시작된 미래, 로봇과의 공존”이라는 콘퍼런스 주제가 참으로 시의적절해 보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로봇은 주로 ‘산업현장 속의 로봇’이었습니다. 이제는 ‘생활 속의 로 봇’이 중심이 되어,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오늘 기분은 어떠세요?”라 고 물으며 어르신의 말동무이자 보호자가 되어주는 챗봇(ChatBot) ‘다솜이’가 김포시 200 가구에 보급되었습니다. 보이스피싱 의심 통화를 즉각 탐지해 알려주는 기업은행의 AI ‘피 싱스톱’, 최근 개최된 ‘알파로 경진대회’에서 인간 변호사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AI 변 호사 ‘C.I.A’ 등 우리는 생활 속에서 로봇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심각한 고령화를 겪고 있는 일본도 로봇과의 공존으로 인구문제의 답을 찾으려 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로봇 관련 기업이 매일 한 개씩 생긴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 공지능 로봇 연구가 활발하다고 합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첫째도 AI, 둘째도 AI, 셋째도 AI”라고까지 했습니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 세계가 ‘AI에 올인(All-In)’하 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 콘퍼런스가 인공지능의 세계적인 흐름을 공유하고 인간과 로봇 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혜를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정부는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출범하고,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을 3대 혁신 신산업으로 선정하여 지원해왔습니다. 지난해 범정부차원의 ‘AI R&D 전략’과 ‘데이터산업 활성화 전략’을 마련해 착실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내년 예산안에도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분야 예산을 1조7천억 원으로 대폭 확충했습니다. 오늘 콘퍼런스에서 나온 여러분의 통찰과 지혜에 정부도 귀를 기울이고 정책에 반영할 것입니다.

로봇과 함께하는 ‘이미 시작된 미래’, ‘상상과 현실이 마주하는 순간’을 느껴보고 싶은 여러분께 오늘 콘퍼런스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시사IN 인공지능 콘퍼런스’ 개최를 다시한번 축하드리며, 더 많은 예측으로 준비된 미래를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2019. 10. 15.

대통령 문재인


박영선 중소벤쳐기업부 장관 축사

안녕하셨어요. 작은 것을 연결하는 강한 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영선 입니다. 시사IN 인공지능 컨퍼런스 2019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오늘 이렇게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시사IN의 표완수 대표님과 행사를 준비하신 관계자 여러분 정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제가 이 자리에 꼭 참석하고 싶었는데 오늘 이렇게 함께 하지 못해서 정말 아쉬운 마음으로 영상 축사를 대신합니다.

지난해에도 저는 이 콘퍼런스에 함께 했었습니다. 여러 국내 석학 분들의 정말 아주 소중한 말씀을 꼭 듣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저는 국회의원으로서 활동할 때에도 2016년도에 로봇기본법을 처음으로 대표 발의 했었습니다. 물론 그 법이 아직 국회에서 논의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습니다만은 저는 우리나라가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해서 인공지능이 앞으로 우리 사회에 가져올 변화에 대해서 국회가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이것에 대한 어떤 규범을 미리 좀 더 어느 정도 설정을 해 놔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내년도 중소벤처기업부의 목표는 세계 최강의 DNA 코리아를 만드는 것입니다. 여기서 D는 데이터, N은 네트워크, A는 AI입니다. 빅데이터를 어떻게 우리가 세계에서 최초로 상용화한 5G 네트워크를 통해서 AI 와 접목시키느냐 이것이 저는 최대의 과제이다. 이것을 잘하면 대한민국이 4차 산업 혁명의 패권국가가 될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이 되는데요.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님도 2000년대 초에 대한민국이 브로드밴드를 깔아서 3차산업혁명의 선두주자가 된 것처럼 이제는 첫째도 AI, 둘째도 AI, 셋째도 AI 이렇게 강조를 하고 계십니다. 저도 그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AI 사회는 곧 우리에게 닥칠 새로운 미래 이고요 AI 사회는 미래예측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이 예측이 얼마만큼 정확한가에 따라서 선진국의 그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중소벤처부는 내년부터 스마트공장, 스마트 상점, 스마트 서비스로 이러한 AI 인공지능 우리 생활에 녹아드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이것을 가장 잘 활용하는 인공지능을 잘 활용하는 대한민국이 될 것인가 여기에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소상공인 부터 제조업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또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스타트업 그 주인공 모두가 AI 를 기반으로 한 여러가지 다양한 신기술을 개발하고 이것을 활용하는 대한민국이 된다면 대한민국이 4차 산업 혁명 국가의 패권국가가 될 수 있다. 저는 감히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뜻깊은 콘퍼런스를 준비 해 주셔서 우리 대한민국을 한걸음 진일보 하게 만들어 주시는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의 열정과 그리고 헌신적인 노력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영선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축사

제2회 시사IN 인공지능 콘퍼런스 개최를 축하드립니다.

'이미 시작된 미래, 로봇과의 공존'이라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저희 기업들이 그 변화를 가장 최일선에서 느끼고 있을 것 같습니다.

산업현장에서 근로자와 협업하는 로봇들이 보편화되고 기업별로 관련 인재와 시스템, R&D 투자를 늘려가고 있는데 해외 주요 국가의 비하면 아직까지 훨씬 더 분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기업들의 이런 노력에 주위에서 많은 관심 갖고 지원해 주시면 참 좋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공지능 분야에서 활약할 젊은이들을 키워내는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교육과 연구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최고의 인재들이 이 분야를 선택하고 노력할 수 있게 여러 가지 정책적인 뒷받침이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또한 과도한 기업 관련 규제들도 시급히 정비에 나서 주시길 거듭 부탁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작년에도 이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동안 정치적 사항들로 인해 진전이 거의 없는 것 같아서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우리 젊은이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나 비즈니스 모델이 생겼을 때 규제 때문에 일을 벌이지 못한다는 하소연 만큼은 우리 사회가 하루 빨리 줄여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 시사IN 콘퍼런스가 이런 논의들의 공감대를 넓히고 방법론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유익한 자리 준비하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응원해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용만


PROGRAM

Time Session Program
13:30 ~ 14:00 등 록
Opening
14:00 ~ 14:03 개막사
Opening Remarks
표완수
<시사IN> 대표이사
PYO, Wansoo
CEO of <SISAIN>
14:03 ~ 14:10 축 사, 축 전
Congratulatory address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
Moon Jae-in
President of the Republic of Korea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Park, Youngsun
Minister of SMEs and Startups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Park, Yongmaan
Chairman, Korea Chamber
of Commerce and Industry
14:10 ~ 14:50 자율주행차
Robotics & Autonomous
Driving Platforms
백종윤
네이버랩스 책임리더,
자율주행그룹 부문장

PECK, Jongyoon
Executive Officer & Head
of Autonomous Driving Group,
NAVER LABS
14:50 ~ 14:30 스마트시티
AI in Smart City
황종성
한국정보화진흥원 연구위원
&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부산EDC 총괄계획가(MP)

HWANG, Jong-Sung
Master Planner, Busan EDC National Pilot Smart City
& Lead Researcher, National Information Society Agency
15:30 ~ 16:10 휴머노이드 로봇
Humanoid Future
이시구로 히로시
오사카대학교 교수,
지능형로봇연구소장

ISHIGURO Hiroshi
Professor at Osaka University
& ATR Intelligent Robotics
and Communication Laboratories
16:10 ~ 16:50 금융 + 챗봇
Robot + Finance
“ChatBot”
토미 판
샤오아이 글로벌사업총괄 부사장
Tommy FAN
Regional Director
and VP of International Business Group
of Xiao-i
16:50 ~ 17:30 트랜스포머 로봇
Transforming Robot
이시다 켄지
브레이브로보틱스 대표이사
ISHIDA Kenji
CEO, BRAVE ROBOTICS